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의 기원과 적응
고전의학에서 보기(補氣)의 사군자탕과 보혈(補血)의 사물탕을 합방하고 온양거한(溫陽祛寒)의 성질이 있는 황기(黃芪)와 육계(肉桂)를 첨가한 처방으로 십전(十全)이란 완전한 것을 의미하고, 대보(大補)란 몸을 보완한다는 의미이다.
황기와 육계를 가미하여 위로 고표(固表)하고 아래로 인화귀원(引火歸元)하게 함을 뜻하며 좌혈우기(左血右氣)와 음양의 쇠함을 온전케 함을 의미한다.
본방(本方)은 기혈양허(氣血兩虛)하여 냉기(冷氣), 사지냉(四肢冷), 하복부통(下腹部痛) 등 허한(虛寒)의 증후에 혈관을 확장시켜 말초신경의 순환을 촉진시키며 소화, 흡수를 강화하여 허한의 증후를 배제하는 동시에 기혈쌍보(氣血雙補)의 효과를 보다 강화한 것이다.
송(宋)나라 때의 국립의료원에 해당하는 태의국(太醫局)에서 1078년에 초간(初刊)한 총 10권의 성약처방집(成藥處方集)인 “태평혜민화제국방” 으로 권5를 기원으로 한다.
현대적으로 설명하면,
선천성 허약, 빈혈 증상, 성장 발육지체로 신체가 허약한 사람으로 위무력으로 인한 식욕부진, 면역력의 저하로 만성 염증, 야간에 땀이 나고 체력이 약할 때 면역력을 강화하고 적혈구를 생성하여 빈혈을 없애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여 다음과 같은 경우에 광범위하게 상용하는 처방이다.
현대 의학적으로,
체력보강, 영양보급, 빈혈, 권태감,
안색이상, 안혼, 시력감퇴,
신경쇠약, 유정, 정력감퇴, 실혈,
생리이상, 불임증, 산후 수술후, 산후각기,
폐결핵, 백혈병, 척수염, 골수염, 결핵성관절염, 임파선염, 골결핵, 관절염, 신결핵,
치루, 탈항, 항문주위염,
심장판막증, 치조농루, 위십이지장궤양, 이명, 다한증 등이다.
고전의학에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의 총체적 주치(主治)는 기혈양허(氣血兩虛)로 인한 전신쇠약(全身衰弱)의 개선(改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