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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외로움 알수없는 외로움시인의시.음악.글. 2014. 11. 23. 08:59
알수없는 외로움
꽃잎 - 도종환
처음부터 끝까지 외로운게
인생이라고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지금 내가
외로워서가 아니다피었다 저 혼자 지는
오늘 흙에 누운
저 꽃잎 때문도 아니다형언할 수 없는
형언할 수 없는시작도 아지 못할 곳에서 와서
끝 모르게 흘러가는
존재의 저 외로운 나부낌아득하고
아득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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