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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봄비오는날의 그리움이여貧者마음 2015. 3. 19. 19:41
봄비오는날의 그리움아여
그리움이여
시/ 김세희돌아갈 수 없는 추억을
떠올리는 밤 창밖에는
문득 봄비가 내립니다
지금은 아득한 기억
그대위 안부를 생각합니다
비로소 빗소리는
어둔 창가에 몸매를
드러내며 한무리
겁먹은 슬픔처럼 번져가고
몸달아 불러대는
순정의 노랫소리처럼
투명하게 번져가는 시간
슬픔을 삼키는
기죽은 세월
끝자락을 더듬으며
추억을 일으켜 세우는
걸걸한 빗소리는
그리움의 키를 낮추며
아리디아린 눈물로 지는
세월에 기대어 추억의
꿈길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 나이에 그사랑 그리움으로눈물이 글성글성이고 마음은 산산조각으로 깨어짐은......
출처 : 아름다운 5060글쓴이 : 노을 빛 원글보기메모 :'貧者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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